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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18 14:14:41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평창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외교 이야기 외
1. 평창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외신 반응, 교황의 메시지, 남북 정상회담 이슈 등의 외교 이야기들을 먼저 소개해 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895336

프랑스의 르 몽드(Le Monde)는 지난 2월 15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로 한 남북관계 진전에 대해 "북한이 한·미·일이 구축한 전선에 균열을 내고 대북제재의 완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남북의 급작스러운 화해 무드가 잘 계산된 전략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북한의 전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이용을 말하면서도 "북한이 순진한 한국을 이용하고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틀렸다"라고 평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자신만의 어젠더를 갖고 있으며, 평창 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최근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해야 했고, 결국 이를 성공시켰다"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 수순은 성공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1945년 전후 한국의 운명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이 강대국들의 노리개가 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 그는 한국의 안보에 필수불가결한 한미동맹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북한에 대해 '한국의 전략'을 펴고 싶어한다"고 진단하는 한편, 이런 외교가 순항할 능력이 있는지 가늠할 첫 시험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둘러싼 환경 조성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898702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해 내외신 취재진을 격려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하여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높아지고 있고, 남북정상회담에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하며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한 것은 북한의 특사로 온 김여정 부부장의 남북정상회담 제의에 대해서 해당 제의를 환영하면서도 여건을 만들어 가자는 식으로 신중론을 편 것과 일관된 발언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우리 한반도의 고조됐던 긴장을 완화하고 평창올림픽을 안전한 올림픽으로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다고 말하고 "남북 단일팀과 공동입장, 공동응원 등이 전 세계인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남북관계 개선을 기대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기자들이 '내가 그 올림픽 현장에 있었다, 그 올림픽을 내가 취재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런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9897561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16일 오전 바티칸에서 이백만 주교황청 신임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같은 민족이 하나의 깃발 아래 이번 올림픽에 참가해 보기가 좋았다"고 말하며 "남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북미 관계 개선에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부터 올림픽이 평화롭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해온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언급으로 보입니다.

이백만 대사는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서 한복을 입은 성모 마리아가 꼬인 매듭을 푸는 장면을 그린 심순화 화백의 성화 '매듭을 푸는 성모'를 교황에게 선물로 전달하며 "성모님이 매듭을 풀듯, 한반도에 얽혀있는 매듭이 순조롭게 풀릴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고, 교황은 여기에 대해 "내 가슴과 머리에 항상 한반도가 있다"고 말하며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이 보여준 사랑이 고마웠고,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화답하는 한편 "친애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축복합니다"라는 내용의 설 친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21&aid=0003211947

지난 2월 17일 오전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MPC)의 정례 브리핑에서 한 외신 기자가 이러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대회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인상적인 것은 다른 대회들과 비교해서 경찰이나 군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군인이나 경찰을 많이 배치하지 않고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 조직위원회의 성백유 대변인은 "어제만 해도 올림픽 파크와 메달 플라자에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왔고 외부 관람객들은 물론 각 경기장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보안을 위한 군인이나 경찰이 많이 안 보인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백유 대변인은 "한국은 치안이 잘 유지되는 나라다. 전 세계 많은 도시와 나라를 가봤지만 한국처럼 안전한 곳이 없다. 밤에 혼자 움직여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소개하며 "한국은 질서를 잘 지키는 나라다. 그래서 여러모로 순조롭게 대회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물론 공공 질서가 '올림픽 버프' 때문에 좀 더 잘 지켜진다 싶은 생각은 있지만 어쨌든 대한민국의 치안과 공공 질서는 외국과 비교할 때 좋은 편인 건 엄연한 사실로 알고 있습니다. '빨리빨리가' 좀 문제여서 그렇지... 이런 건 얼마든지 자랑스러워 해도 될 일 아닌가 싶습니다.


2. 6월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언론들이 야권 일각에서 '공동 경선론'주장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는 보도 및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비롯한 지방선거 관련 기사들을 모아 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198406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265

단적인 예로 들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광역단체장 단일 후보를 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얼핏 보면 현실성이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북한 때리기에 나선 지금도 아직 6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후보군이 많은 상황이지만 야당 측은 등은 후보 기근을 겪거나 줄줄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인재영입이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영남 지역 외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고 바른미래당 역시 컨벤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 되는 상황에서 이들이 문재인 정부를 견제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뜻을 모은다면 완전히 실현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일부 언론들의 '주장'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 기사들 속에서도 그런 부분은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기도 하고요. 일단 각 당 대표들이 각자 후보를 내려는 분위기가 강해 단일 후보를 내도록 합의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경선 혹은 단일화 방식을 두고 불협화음이 불거지면 되레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공동 경선은 아이디어와 시나리오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합니다. 단적인 예로 홍준표 대표가 안철수 대표의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그림은 상상이 되지 않지요.

물론 정치는 생물이고 아직 지방선거까지는 넉 달이나 남았으니 어찌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저는 이런 일련의 기사들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수집하고 있다기보다는 언론에서 이른바 정치꾼의 역할을 자처하며 선거에 자신들의 결론을 집어넣으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98964

한겨레에서도 비슷한 뉘앙스의 기사를 내놀았습니다. 한겨레는 20년마다 반복되는 대통령선거-지방선거 주기가 대통령 탄핵 사태로 흐트러졌고 5월14일까지 사유가 발생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같이 치르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를 어느 때보다 변화의 폭이 넓어졌다고 진단하며 여러 요인을 실었습니다. 가령, 지금의 추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막강하고, 자유한국당은 부진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으며, 바른미래당의 잠재력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하지만 주요 지점에서 도저히 지금 전개로는 상상할 수 없거나 너무 무리한 추정에 근거한 말들이 나옵니다. 가령 '바른미래당이 계속 자유한국당과 지지도 각축을 벌일 수 있다면 언젠가 자유한국당은 무너지고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척점에 등극할지도 모른다.'라고 하지만 지난 번에 소개한 설 주간의 여러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아직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각축'을 벌이는 정도라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따라서 이 예측은 바른미래당의 가능성을 너무 높게 본 무리한 예측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싸움에서 우열이 가려지지 않으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연대를 요구할 수도 있다는 내용은 더더욱 설득력이 없습니다. 차라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간의 연대가 성사되고 유권자들이 반발하다가 싫든 좋든 그걸 따라가느냐 아니냐 하면서 대판 싸우는 그림이라면 또 모르지요.

그것도 그럴 것이,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면서 자유한국당과의 선거연대는 결코 있을 수 없다고 한 것이 안철수 당시 대표 및 국민의당 통합파들에게 남겨진 유일한 명분인데, 지도부도 아니고 유권자들이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를 요구한다고요? 저는 굉장히 무리한 분석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결론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머릿속 운운하는 것이나, (안철수 대표가) 명분을 버리고 실리를 택할 것이냐, 실리를 포기하고 명분을 건질 것이냐 갈림길에 설 수 있다는 말도 그렇고, 이 기사 역시 '기승전 안철수'로 끝나는 뻔한 패턴의 결론을 미리 내려 놓고 언론이 언론의 역할이 아닌 정치꾼의 역할을 자처하며 선거에 자신들이 미리 정해놓은 답을 투영시키기 위한 안간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신문을 봤을 때부터 언론은 항상 선거에 대해서 '보도'를 빙자한 '개입'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언론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고 성향이 있으니 완전히 중립적인 이야기만 하라고 한다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겠지만, 저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에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당장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기세로 미친 개처럼 물어뜯는 언론을 봐 왔기 때문에 이러는 것입니다. 아래 보도가 그 단적인 예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5&aid=0002704939

작년 4월, '한 달 후 대한민국'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중앙일보 모 논설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일 만에 전쟁 분위기가 조성되어 주가도 떨어지고 환율은 2000원대로 오를 것'이라 저주하며 노골적으로 선거개입을 하면서 '절체절명의 한반도에 문재인과 안철수, 안보 신뢰 자산이 가장 부족한 두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될 판이다.'라고 정신나갔다는 말로도 표현하기에 한없이 부족한 배설물 같은 소리를 '칼럼'으로 작성했습니다. 물론 안철수는 끼워넣기였고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 하나만 저격하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현실은 '지난 9년 동안은 국정원과 군대가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행동들만 하느라 안보를 등한시했고 국정원 특수활동비는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쌈짓돈으로 전락했으며 이명박근혜 정부는 대북공작금까지 빼 쓰며 여론조작을 할 정도로 이명박근혜 정부의 안보는 뿌리부터 개차반이었다'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형국이지요. [그리고 세상이 좋아졌는지 이런 망령된 선거개입을 한 논설위원은 목이 안 날아가고 아직도 같은 신문에서 논설이 아닌 배설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조차 이런 행동을 한 언론이 지방선거 가지고는 선거개입 안 할까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조금 피곤하더라도 언론이 사실과 사실에 근거한 의견을 보도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개입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매우 자명합니다. '천하수안 망전필위'는 북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안의 역적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안 살펴보고 안 대비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언젠가 이명박근혜보다 더한 대통령을 맛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89543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소위 '올드보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면면을 보니 이재오 전 의원과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과 같은 이들인 것 같은데요. 이재오 전 의원은 원내 전략 관련 고문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높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은 충청남도 도지사 후보나 의원직을 상실한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 갑에 출마해 국회 입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아울러 아직은 공식적인 내용이 없지만 오세훈 전 시장의 뜻과는 상관 없이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이 바른정당을 탈당한 이후 영입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인물을 수혈해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요구가 큰 상황에서 이러한 '올드보이'를 전면에 배치하는 것을 우려하는 회의적 시각도 없지 않다고 하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614065

한편 SBS가 지난 2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 서울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4% 포인트)에서는 3선을 노리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우위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제일 나은지 - 박원순 30.8%, 오세훈 10.4%, 황교안 9.0%, 안철수 8.2%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 박원순 35.9%, 박영선 15.8%, 우상호 6.6%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 - 오세훈 17.8%, 황교안 13.2%로 지금 자유한국당 당적이 없는 인사들이 1,2위를 차지 / 나경원 10.2%로 3위

4자 가상 대결 구도에서도 이런 성향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하지 않으면 나머지 야3당의 표가 비슷해진다는 것도 이채롭습니다.

박원순 3선 도전 / 오세훈 출마 시 - 박원순 42.9%, 오세훈 19.2%, 안철수 14.4%, 노회찬 7.9%
박원순 3선 도전 / 황교안 출마 시 - 박원순 44.9%, 황교안 16.8%, 안철수 13.7%, 노회찬 8.7%
박영선 / 오세훈 출마 시 - 박영선 29.3%, 오세훈 19.5%, 노회찬 16.2%, 안철수 14.9%
박영선 / 황교안 출마 시 - 박영선 28.7%, 황교안 17,5%, 안철수 17.4%, 노회찬 16.2%
박원순 3선 도전 / 야권 단일후보 황교안 출마 시 - 박원순 58.1%, 황교안 25.0%,
박원순 3선 도전 / 야권 단일후보 안철수 출마 시 - 박원순 54.0%, 안철수 26.6%,

다만, 박원순 시장의 연임 지지에 대해서는 지지보다는 인물 교체를 원하는 쪽이 많은 상황입니다. 연임 지지가 37.3%인 반면, 인물 교체를 원하는 응답은 57.5%인 상황입니다. 뭐 인물 교체 요구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박원순 현 시장이 나오는 한 야권에서 누가 나오든, 심지어 단일후보를 내든 지지율 격차는 압도적인 상황이니 가장 안정적인 후보인 것도 맞고. 이래서 정치가 어렵다고 하나 봅니다.


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또 막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3일 연속 막말을 이어간 홍준표 대표의 기행을 모아 보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035920

2월 14일 홍준표 대표는 "우리 당이 야당이 되니 경력이 일천한 기자들이 출입한다"며 언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기자들이 좀 품격 높은 질문을 하라, 나 참" 이라거나, "질문 품격이 좀 낮다, 질품에 품격이 없다"고 하는 한편 "나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써주는 것 읽는 사람이 아니다. 즉석에서 답변 다 하지, 숨긴 것 없다"고 여전히 거짓말을 하는 데에도 힘썼습니다.

14일 오후 2시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홍준표 대표는 언론에 대해 거친 모습을 보였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선거에 재신임을 걸겠다'는 발언을 놓고 한 기자가 "당대표직 재신임을 의미하느냐"고 묻자 "말꼬리 잡지 말라"고 하는 한편, 중진 의원들의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개최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에게는 "이미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혔으니 그거 참고하라"고 말을 잘랐다고 합니다.

저렇게 막가는 짓을 하는데도 아직까지 보수가 벼랑 끝에 있다고 위기상황이라고 나발을 불어주거나, 선거전략을 알아서 제시해주는 것이 대한민국 언론인데 그런 사람들에다가 대고 품격 운운하는 건 이쯤 되면 배은망덕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894478

그런가 하면 2월 15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재판도 여론으로 하는 민중 재판의 시대가 됐다"고 말하며, "이는 박근혜 탄핵 재판과 형사 재판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고, 사법부의 좌편향으로 민중 재판은 일상화됐다"고 주장하며 사법부가 좌편향되었다고 거짓 주장을 하는 한편 "좌파정권의 사회주의식의 기업 정책은 나라를 망국으로 이끄는 길"이라며 "강성노조와 손잡은 좌파정권이 이 점을 자각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조업 공동화가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한국 GM 사태를 노동생산성의 문제라고 간주하며 강성노조의 파업 및 생산성 저하를 GM 공장 폐쇄의 탓으로 돌리고, 한국에 있어 본들 죄인 취급을 당하고 갑질을 당하고 노동생산성도 현저히 떨어지는데 굳이 한국에서 기업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법인세를 인하하고 기업의 기 살리기로 정책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미국 디트로이트의 악몽을 막을 길이 없다고 논한 뒤 문재인 정부의 자성과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사례를 들은 건 그럴 만하다 싶기는 한데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참여정부 때보다 법인세 인하하고 했지만 나라가 그 모양 그 꼴이 된 건 눈을 가리고 귀를 틀어막고 있으면서 이런 소리를 하면 설득력이 없지요. 더군다나 이명박근혜 정부는 보수단체 지원한답시고 기업들에게 돈 뜯고 뇌물 바치라고 하고 인사에도 개입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법인세 인상해도 정부가 뻘짓만 안하면 된다는 이야기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897249

홍준표 대표는 2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5공 시절 빨갱이가 아닌데도 빨갱이로 몰아 공안통치하던 것을 색깔론이라고 한다. 아직도 색깔론과 본질론을 구분 못 하는 여당 정치인들과 삼류 정치평론가들이 있다"고 말하며, "친북좌파인 사람을 친북좌파라 하는데 그걸 두고 거꾸로 색깔론으로 매도하는 것은 저급한 정치공세"라고 말하는 한편 "야당이 무슨 힘이 있어서 색깔을 뒤집어씌울 수가 있겠느냐"고 이젠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 과잉 시대가 되다 보니 별사람이 다 나와서 친북좌파들 편들기에 과잉충성을 하고 있다"며 "나를 철 지난 극우로 한번 몰아보려는 작태는 그만둬라. 나는 좌우를 떠나 국익을 중심으로 정치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뭐 단적인 예 하나만 들면 전술핵 가지고 아베 총리의 비위나 맞추며 일본의 의견과 의견이 같다는 소리가 나오게 만든 국론분열행위나 전술핵 가지고 미국에 가서 구걸을 하거나 백악관 청원을 하라고 발광하던 모습들만 봐도 이게 국익이라고 볼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그런 걸 내부총질 아니면 역적질이라고 하지요.


- The xian -

P.S. 홍준표 대표의 막말을 소개하느라 이 글에는 19금 체크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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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
18/02/18 14:38
수정 아이콘
바미당이 자한당이랑 연합하면 자한당 표가 몰릴지 언정 선거끝나면 가뜩이나 없는 지지층이 더 떨어져나갈것같은데
용자마스터
18/02/18 14:41
수정 아이콘
홍모씨를 보면 정치 아무나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아무나 정치하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물론 부정적 의미지만.
펠릭스-30세 무직
18/02/18 14:47
수정 아이콘
있지도 않은 사실을 조작해내며 기자를 홀대한다고 발작하던 기자분들이니

저런 오만방자한 홍대표의 발언에는 모두 연대하여 언론의 자존감을 드높이시겠죠? 그러겠죠?

왜 그 높던 자존감은 권력을 다 잃은 한나라당 전직 대통령(박근혜)에게조차 발휘되지 못하고 굽신거리는 걸까요? 저런 야당 대표를 보면서도 발끈하지도 않나봐요?
Musicfairy
18/02/18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의 선거관계자라면 그나마 나은 선거 결과를 위해서는 무조건 야권단일화를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겠죠.
(자한-바미의 보수연대만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정의-민평당까지 포함한 야권연대. 바미-민평당이 견원지간이라도 호남에서 민주당이 워낙 강하다보니 바미당이 호남쪽의 후보 출마를 포기하는 조건이면 오월동주로 연대가 가능할 수 있음. )
다만 어디까지나 '그나마'나은 정도일 뿐, 야권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민주당을 제치고 야권단일후보가 확실하게 당선될 정도로 격차가 확 벌어지는 건 또 아니기에..
어차피 죽을 바에야 '크윽.. 야권후보가 난립해서...'라는 그냥 명예로운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겠네요.(참고:'명예로운 죽음'이라는 단어는 이말년 만화에서 따온 단어입니다.)
LightBringer
18/02/18 15:23
수정 아이콘
뉴스 정리하는 동안 글쓴분이 열 받아서 암 걸리시지 않을까 걱정될 수준의 막장뉴스가 오늘도 한가득이네요. 그래도 이런 일들이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사람들은 이런 뉴스들을 보면서 선거에서 누굴 지지하는 게 나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겠죠.
The Special One
18/02/18 15:28
수정 아이콘
이번 철강관세도 그렇고 경제적인 측면이 우려되기는합니다.
18/02/18 1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미국과의 FTA에서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가야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시각이 꽤 있던데, 안보문제 해결하면서 경제적인 측면까지 고려하기에는 참 어려워 보이네요..쩝...
고통은없나
18/02/18 15:31
수정 아이콘
북한과 대화를 하고 평화 무드가 생기고 뭐 다 좋은데 말이죠..그래서 결국 '북핵과 ICBM'은 어떻게 되느냐? 라고 물으면 답변할 사람은 없을겁니다.심지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조차 말이죠.

북한이 포기할리는 없을거고...대화로 해결될 내용이었으면 이미 해결되었을거고..그렇다고 전쟁은 못하겠고..결국 그 끝은 어딜까요?
다람쥐룰루
18/02/18 15:33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상황에서 순경아저씨의 수갑과 삼단봉 이상의 물리력이 필요하지 않는 나라죠...
우리나라도 관광객이 많이 몰릴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창올림픽의 인기가 높아서 참 다행입니다.
크림샴푸
18/02/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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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체크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크크
월간베스트
18/02/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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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 까일 뉴스가 올라와야 좀 북적일텐데 연휴기간 pgr이 한산하군요
박영선이 약간 힘을 내줬지만 아무래도 불타오를만한 급은 안되는지라..
18/02/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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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이야 애초에 내부총질러로 유명한 케이스라 더민주 지지자들도 실드 칠 이유도 없죠. 실드로 치면 모를까.
배터리
18/0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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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올림픽 종료 이후 포괄적해상봉쇄를 시작으로 유례없는 대북 무력제재가 미군 주도로 예상되는바, 문재인정권의 무익함을 넘어 오히려 역주행하는 해로운 외교를 보며 한심함을 느낌니다. 내부적으로는 운동권세력들과 자한당이 왕년의 색깔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선거는 과거 그 어느때보다 친북.반미가 이슈가 되는 혼돈이 될듯합니다. 부디 안철수전대표와 바른미래당이라도 이성있는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정치로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작별의온도
18/02/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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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권이 한심한 외교를 하고 있는지는 개인 의견 차이가 있는 부분일테고 안철수 전대표와 바른미래당이 제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정치를 하길 바란다는 부분은 공감합니다.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제발.
영원한초보
18/02/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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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이 안철수
자곡동
18/02/18 17:15
수정 아이콘
아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과거 어느때보다 친북반미가 지방선거 이슈가 되요ㅠㅠ 그 지점을 못벗어나면 영원히 아 세상이 정신못차리네 하는거에요ㅠㅠ
Been & hive
18/02/18 17:27
수정 아이콘
바른미래당이 살아남으려면 우선 문준용 씨 제보조작의혹부터 철회하는세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후추통
18/02/18 17:51
수정 아이콘
식사 하셨어요? 식사 하셨어요? 식사는 하셨죠?
18/02/18 17: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도 안철수에게 기대할 것이 남아있나요?

그리고, 배터리 이 분이 어떤 분인지는 그 동안의 정치게시판에 댓글달린것만 잠깐 검색해보시면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18/02/19 01:14
수정 아이콘
한심합니다.
서지훈'카리스
18/02/18 17:11
수정 아이콘
자바는 합치질 못할거에요
자기 이익을 위해 뭉친 애들이라 자기들 몫을 갈라서 상대에 주다보면 내분이 장난아닐 겁니다
결국 잘해봐야 한 쪽이 압도적인데에서만 낼 수 있을겁니다 즉 효과가 없는 곳만
친절한 메딕씨
18/02/18 17:1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박영선은 경선이라는 코스를 거쳐 박원순 이라는 후보를 더욱 부각 시키기 위한 희생양 혹은 도우미가 아닐까 생각 되네요.
본인이 원했건 아니건... 그건 본인만이 알 수 있으니...
18/02/18 20:09
수정 아이콘
초, 촉매제!
제랄드
18/02/18 17:45
수정 아이콘
JP JP pump this party!
18/02/19 12:2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빵 터졌
bemanner
18/02/18 20:07
수정 아이콘
1. 외교 방향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가능해도, 이미 현 정부가 대화를 시작한 이상 그 결과가 나오려면 몇 년은 기다려야할테니 현 시점에서 말할 건 없을 거 같고

2. 야권 단일화.. '안철수'를 낀 단일화.. 크크크크크크

3. 양심이 저정도로 없는 것도 대단합니다.
처음과마지막
18/02/18 22:47
수정 아이콘
홍반장이 다음 대선 자한당 후보로 나올수만 있다면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민주당 필승아닐가요?
저도 처음에는 홍반장과 철수에 많이열받기도 했지만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둘이 다시 나와준다면 민주당이 다음대선에서 필승할것 같아서요
18/02/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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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중동(아 얘들을 부를 그럴 듯한 명칭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십알단 정도로 그들의 품격을 나타내줄만한 단어 말이죠. 보수라는 단어가 아무리 오염되었다지만 저기에 붙여주기엔 아깝단 말이죠)은 트럼프라는 호랑이 뒤에서 전쟁나라고 한국 망하라고 굿판을 벌이는 듯 합니다. 이것들은 지들이 정권을 잡으면 안보고 뭐고 헤쳐먹기 바쁘고, 겨우 정권이 바뀌어서 제대로 좀 해보려고 하면 경제가 망하느니 전쟁이 나느니 협박하기 바빠요. 올림픽이 잘 될듯 하니 갖은 시비를 다 걸면서 뒤에서는 계속 그 행태를 반복하고 있어 정말 짜증이 납니다.
감전주의
18/02/19 11:19
수정 아이콘
작년 전쟁 난다는 중앙일보 논설을 보고 3류 소설 잘 봤다는 댓글 단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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